나무맘님 이용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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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48회 작성일 19-06-18 13:33본문
박춘자 관리사님 감사드립니다.
3년 전 여름에도 모혜성에서 산후조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 여러 사람에게 소개했던 터라. 이번 여름 둘째 출산을 앞두고도 자연스럽게 모혜성 원장님께 연락해 예약을 마쳤습니다. 큰 아이도 있고해서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좀 더 길게 6주 서비스를 받게 됐는데 오신 관리사님 모두 성심껏 아이들을 돌봐주시고 저도 케어해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아무래도 둘째이기 때문에 산후조리에 조금 소홀해지는 면도 없지 않고 이번 여름 너무 더워서 조리 기본을 지키기도 쉽지 않았는데, 저보다 더 제 몸 상태를 신경써서 가능한 무리하지 않고 쉬는 일에만 집중하도록 도와주셨어요.
첫 아이를 출산하고도 그렇고 친정에 내려갈 때마다 수차례 산후조리업체 관리사님들과 함께 할 일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여러분의 관리사님을 겪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재택서비스의 경우 산후조리원과 달리 한 분께서 전담해 아이도 돌봐주시고 기본적인 집안일도 해주시고 산모케어까지 해주시다보니, 관리사님마다 특히 잘해주시는 부분이 다르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먹는 것과 큰 아이 돌보는 일에 가장 마음이 쓰였는데 약간 걱정하고 있던게 무색할정도로 큰 아이도 저도 남편도 모두 만족했어요. 갓난이 둘째도 당연 그랬을거라 생각하고요 ㅎㅎㅎ
입주, 출퇴근 섞어 6주를 이용하다보니 관리사님들이 도중에 바뀌셨는데 나윤임 관리사님과 박춘자 관리사님이 특히 정말 수고해주시고 저와도 스타일이 잘 맞으셨던 것 같아요.
두 분은 특히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시는게 너무너무 느껴졌어요. 모혜성에서 오신 분들이(첫애때 뵀던 분들도 포함해)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하시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애들을 너무 아끼시고 말씀하시는대로 아이들이 너무 좋고 눈에 밟혀서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다는 걸 오롯이 느낄 수 있었어요. 두 분 모두 신앙심도 깊으셔서, 개인적으로는 삶에 대한 얘기도 어려움 없이 나누고 고민, 눈물, 웃음을 함께하며 정신없이 조리를 마쳤네요. 저희 집이 좁은 편이라 남편이 처음에는 한 집에서 입주 관리사님과 한달을 지내야하는 걸 신경썼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스스럼없이 같이 지내게 됐어요. 마치고 난 다음에도 아이들 사진 주고받으며 안부도 전해주시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산후조리원보다 재택 서비스가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어떤 분이 오실지, 우리 가족과 잘 맞는 분일지, 믿을 수 있을지, 등등이 사전에는 많이 고민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능하면 아는 사람이 직접 겪어 본 관리사님을 소개받는게 마음도 편하고 좋다고 보는데... 혹 그래서 고민 중인 분 계시다면, 나윤임 관리사님(입주를 주로 하신다고 들었고)과 박춘자 관리사님(출퇴근을 주로 하신다고 들었어요) 적극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좀 더 자세히 소개해드리자면,
나윤임 관리사님은 앞선 이용후기에도 올라와 있던대로, 오시는 날부터 단연 제 몸조리를 우선으로 최대한 손목 같은거 아프지 않게 중간중간 자세도 체크해주시고 주물러주시고 하는 따뜻함에 놀랐어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개인적인 가족얘기도 나누면서 친정이모처럼 속얘기까지 많이 털어놓게 되더군요. 매일 물티슈로 온 집을 꼼꼼히 다 닦아 청소해주시고, 조미료 없이 양파 대파 등을 다 우려 그 물로 건강하게 요리해주셨고, 무엇보다 큰 아이마저 넉넉히 보듬어주셨어요. 사실상 엄마인 저도 너무 정신 없고,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께서도 정신이 없고 할 일이 많으니 아무리 큰 아이가 예뻐도 살뜰히 봐주시기 힘든 법인데.. 큰 아이가 흥분하거나 실수할 때도 따뜻하게 도닥여주셔서 오신 첫 날부터 아이가 이모님 이모님 하며 정말 잘 따랐어요. 저와 아빠말고는 다른사람과 목욕해 본적이 없는데 오신 첫 날 너무나 자연스럽게 따라들어가 머리까지 감고 나오는 걸 보고 이 분의 내공을 알아봤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주변에 곧 셋째 출산인 친구가 있어서 적극적으로 나관리사님을 추천해 놓은 상태라면 믿을만하시겠죠?
다음으로 박춘자 관리사님도 정말 좋으셨어요. 늘 단정한 모습으로 따뜻하게 말 걸어주시고 한밤 중에 아이 기저귀 갈거나 젖 먹여 주실 때도 진심으로 아이에게 말 걸어주시면서 상황을 설명해주시고 보듬어주시더라고요. 보통은 그냥 어서 다시 자기를 바라며 울지 않게 달래기 급급한데 눈도 아직 못 뜨는 꼬꼬마도 다 알아듣고 설명해주면 더 잘 받아들인다시면서 그렇게 해주시는데, 많이 배우고 감동했습니다. 매 끼니마다 새로운 반찬을 하나씩 올려주셨는데 특히 나물반찬이 일품이었어요. 나물을 좋아하지만 맛있게 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게 그 재료인 것 같은데도 조금씩 다르지만 진짜 다시 생각나는 맛으로 정성을 다해주셨어요. 우엉조림을 너무 잘 먹었더니 가시기 전 날 여러개 사오면 해주고 가신다셔서 두고두고 먹었고요. 그거말고도 그간 저도 해먹었던 음식 같은데도 조금씩 포인트를 줘서 맛깔나게 식탁에 올려주셔서 다음 반찬을 기다렸습니다. 레시피를 받아놓으려고 했는데 마지막 날 오전이 생각보다 너무 정신없어서 타이밍을 놓쳤네요. 아이를 위해 계속 기도해주시고 보듬어주셔서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참!
그리고 첫째 둘째를 다 모혜성 이용할 경우, 둘째 탯줄도장을 서비스로 해주시더라고요. 첫쨰 산후조리 이용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좋은 분들 연계하시느라 고생하신 원장님 감사드리고. 셋째는 계획에 없어서.... 혹시라도 ㅋㅋㅋㅋ 낳게 된다면 또 봬요! ㅎㅎㅎ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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